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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의 시민정치 (서울대생과 지역주민, 공무원이 참여관찰한 6가지 사례)
김의영 저 | 푸른길 | 20180316
원 → 20,700원
소개 학생, 지역주민, 공무원 세 주체가 함께 참여관찰한 관악구의 시민정치 사례
시민이 정치의 중요한 행위자로 등장하였다. 지난 2016년 열렸던 시민들의 촛불집회가 이를 웅변한다. 하지만 시민정치가 이렇게 거창한 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시민이 주체가 되는 시민정치는 동네 안에도 있다. 이 책의 대표 저자인 김의영 교수는 이러한 지역 수준의 새로운 시민정치 현상에 주목하여 지난 3년 동안 동네 안의 시민정치, 동네 안의 시민경제, 관악구의 시민정치, 시흥시의 시민경제를 주제로 프로젝트를 실시하였다. 이와 같은 일련의 수업 프로젝트는 지역기반학습(community based learning), 학생들의 참여관찰 및 사례연구, 정책적·실천적 대안 제시로 이루어진 새로운 시민정치 교육이자 연구이자 실천이다.
『관악구의 시민정치: 서울대생과 지역주민, 공무원이 참여관찰한 6가지 사례』는 이 프로젝트의 하나인 ‘관악구 시민정치’의 결과물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이 책은 2016년 2학기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정치전공 과목인 ‘시민정치론’을 수강한 33명의 학부생과 4명의 대학원생 조교, 서울대학교 정치연구소의 미우라 히로키 박사 그리고 관악구의 여러 주민, 공무원이 함께 관악구의 시민정치를 연구한 성과이다.
2016년 2학기 ‘시민정치론’은 대학의 지역사회 공헌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서울대학교가 위치한 관악구의 시민정치에 초점을 맞추어 수업을 진행하였다. 관악구에서 15년 이상 거주한 지역주민활동가들의 조언을 참고하여 환경, 주민참여예산제, 의정감시, 사회적기업, 도시재생, 교육의 6가지 이슈를 선정했고, 학생들은 이슈별로 팀을 구성한 후 철저한 연구·분석에 기초하여 정책적·실천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했다.
특히나 이번 책에서는 전작인 『동네 안의 시민정치』, 『동네 안의 시민경제』와 다르게 지역활동가와 공무원까지 참여하여 쓴 논평들을 학생들이 연구·발표한 각 장 뒤에 실었다. 주민활동가들은 앞서 학생들이 쓴 관악구의 시민정치 사례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거나, 관악구에 사업을 제안하는 등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시민정치를 살펴보았다. 관악구 공무원들은 학생들이 쓴 글을 분석하며 공감하기도 하고 학생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하였다. 또한 관의 입장에서 학생들이 분석한 내용을 반박하기도 하였다. 이렇듯 이번 책에서는 주민활동가와 공무원이 학생들과 함께 연구하고 글은 쓰는 등 민관학의 협력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관악구의 시민정치』의 전작인 『동네 안의 시민정치』와 『동네 안의 시민경제』에서는 여러 지역의 시민정치를 다루었기 때문에 다소 한 지역을 깊이 있게 살피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책은 관악구만을 다룸으로써 이를 보완하였다. 이와 더불어 이 책은 1개 자치구의 시민정치를 심층적으로 분석한 최초의 정치학 저서로 독보적이라 할 수 있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6291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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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는 주민속으로 출근한다 (유종필의 관악구청장 8년의 기록)
유종필 저 | 비타베아타 | 20190405
원 → 13,500원
소개 개발에서 밀려난 도시가 행복한 도시로 재탄생하기까지,
‘사람 중심’ 유종필과 관악구가 동행했던 아름다운 8년!
이 책은 저자 유종필과 관악구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한 8년의 시간이 오롯이 배어 있다. 사회취약계층을 전수조사하면서 그들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복지를 확대하고, 관악구의 역사적 영웅인 강감찬 장군을 모티브로 구를 대표하는 축제를 기획하고, 추운 겨울날 추위에 지친 구민들의 위해 동장군 대피소를 설치하기도 했다. 어려운 이들을 돕고, 재미있는 행사를 만들고, 교통문제를 해소할 큰 사업을 추진하고, 자연재해를 예방할 시설을 만든다. 이 모든 것에 ‘사람 중심’이라는 유종필 구청장의 정치 철학이 배어 있다. 한때 관악구는 도시 개발 열풍에서 소외되어 낙후된 지역이라는 인식이 있었으나 저자는 관악구를 행복한 도시, 살고 싶은 도시로 바꿔냈다. 이 책이 행정 보고나 정치 에세이에 그치지 않는 이유다.
저자는 매년 머리를 염색한다. 색깔도 노란색, 보라색 등으로 다채롭다. 그의 변신을 두고 구청 공무원들은 물론이고 구민들도 재미있어 한다. 그의 변신은 비단 머리색에 그치지 않는다. 날로 심해져가는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와 정부 관계자들을 찾아다녔고 마침내 경전철 연장을 관철했다. 한편으로 녹지 공터를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불법 종교시설을 과감하게 철거하기도 했다. 구민들 앞에서 구청 직원들과 가수 싸이의 말춤을 추기도 하고, 찰리 채플린으로 변장하고 관악구 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기도 한다. 관악구를 위해 원칙을 중시하는 날카로운 행정가이면서 동시에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파하는 유쾌한 배우이기도 하다. 8년 동안 관악구에 그가 얼마나 큰 발자국을 남겼는지는 ‘다만목민대상 본상’과 ‘행정대상 기초단체장 부문 대상’ 등 15개의 수상 내역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저자는 새로운 출발선에서 다시금 전력질주를 할 준비를 하면서 이 책을 썼다. 한국의 지방자치가 더 건강하게 뿌리내리기 위해 그가 했던 일들을 글로 남기고, 8년 동안 함께한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서다.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 싶은 행정가들, 기발한 아이디어가 필요한 공무원들을 비롯해 한 도시가 매력적인 모습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글과 사진으로 즐기고 싶은 독자들이라면 이 책을 재미있게 그리고 유익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57061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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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자치가 미래다 (관악구를 사랑하는 신언근입니다)
신언근 저 | 모아북스 | 20220204
원 → 18,000원
소개 지방자치, 무엇을 이루었고 어디로 가고 있는가?
지방자치의 현실과 새로운 변화를 짚어보고
더 성숙한 지방자치의 미래를 제시한다.
1991년 지방선거가 실시되면서 지방자치가 부활한지 31년, 지역주민의 삶에 자연스럽게 정착한 지방자치제도는 꾸준히 발전해왔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재정자립을 통해 지방분권이라는 근본적인 지방자치의 실현이라는 과제 외에도 지방 소멸, 균형발전, 주민자치를 위한 정책 수립 등 해결해야 할 일이 많다. 지방자치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해온 저자는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에 맞는 단체장의 조건, 지방분권화 실현을 위한 대안과 실천과제를 상세하게 풀어놓는다. 한 지역에서 40여 년을 생활한 정치인의 이야기 속에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진정한 실현을 위한 희망을 엿볼 수 있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5849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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